류현진(30·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7이닝을 버텨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 96개가 되면서 사실상 마지막 이닝이 될 듯 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아스트루발 카브레라를 다시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유도해냈다.
이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역시 2B2S에서 6구 커브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윌머 플로레스에 1B2S에서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 타구가 뻗지 않고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면서 다시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선두타자 트래비스 다노에 안타를 내준 뒤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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