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일주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2회 역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를 탈삼진 3개로 마무리 지으며 순항을 예고한 류현진.
2회말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 3B에 먼저 몰렸지만 이후 스트라이크 3개를 꽂아넣으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공은 9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1사후 두 번째 타자인 커티스 그랜더슨을 상대로는 1B1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후 호세 레이예스를 상대로도 1B2S의 카운트를 선점했다. 이후 8구 승부까지 이어졌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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