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이 일주일 만의 선발 등판 첫 이닝을 탈삼진 3개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첫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1회초 3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를 2B2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아스트루발 카브레라 역시 1B2S에서 91마일(약 146km)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3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역시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시작했다. 이후 풀카운트까지 몰렸지만 7구 커터를 던져 삼진으로 솎아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은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순항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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