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1회 3점의 지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시즌 4승 도전.
1회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화끈한 득점 지원을 안겨줬다. 4안타 3도루로 3득점. 올해 류현진은 마운드에 있는 동안 2.7점의 득점 지원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넉넉한 지원이다.
다저스는 1회 1사 후 코리 시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저스틴 터너의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 2사 1루가 됐다. 터너가 2루 도루를 시도,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터너가 태그를 피해 오른 팔로 베이스를 먼저 터치했다.
코디 벨린저가 볼넷을 골랐고, 이후 로건 포사이드의 타석에서 기습적인 더블 스틸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포사이드가 때린 타구는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도루 3개가 결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오스틴 반스의 좌선상 2루타로 포사이드도 홈을 밟았다. 2사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 때 반스가 홈 블로킹에 걸려 태그 아웃되는 바람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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