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데뷔를 앞둔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워너원은 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번 손편지를 통해 워너원은 자신들을 데뷔시켜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 데뷔를 하루 앞둔 떨리는 소회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강다니엘은 "워너블(팬덤명) 분들이 저희를 만들어주셨으니 그 기대에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여러분이 없었다면 11명이 하나의 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꽃길만 걷자. 이제 시작이다. 우리 모습 꼭 지켜봐달라"는 글을 남겼다.
박지훈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나라는 사람이 데뷔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워너블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이대휘는 "연습생 이대휘가 아닌 워너원 이대휘로서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옹성우는 '항상 열심히 할 것', '더욱 발전할 것', '변하지 않을 것', '항상 곁에 있을 것' 등 네 가지 약속을 내걸며 "앞으로 가수로 활동하며 항상 다짐하며 약속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리더 윤지성은 "여러분이 저에게 소중한 현재를 만들어줬듯 이제는 우리가 소중한 현재를 만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워너원은 11명 멤버 모두 데뷔를 앞둔 떨리는 마음을 전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1X1=1'을 발표하며 데뷔한다. 이들은 오후 4시 기자간담회, 8시 고척 스카이돔 쇼콘을 개최하며 화려한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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