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통산 1300안타 돌파…팀은 역전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07 06: 51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히트 활약과 통산 1300안타 달성의 기쁨을 팀 승리와 연결짓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멀티 히트 활약으로 추신수는 전날(6일) 5타수 무안타의 침묵에서 벗어났고, 아울러 통산 1300안타 고지까지 밟았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메이저리그 통산 1300안타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진루한 뒤 애드리언 벨트레의 3점 홈런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잡히며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까지 진출했고 노마 마자라의 땅볼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때 홈에서 아웃됐다. 
7회초에는 삼진,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 역시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텍사스는 1회 벨트레의 3점포와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5-0의 리드를 잡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53승58패.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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