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시즌 35호포를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저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승리를 이끄는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양키스는 8-1로 승리했다.
앞서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저지는 5-1로 앞선 7회 바뀐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 상대로 1사 1,3루에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5호.
저지는 2회와 4회 그리고 9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홈런 경쟁이 치열하다. 스탠튼은 5~6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시즌 36홈런으로 저지를 따돌리고 ML 전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7일 애틀랜타전에선 3타수 1안타로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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