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5일 만에 43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예매율 역시 47.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09만 3776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36만 1954명이다.
이는 개봉 5일만의 기록으로,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다. 그리고 실시간 예매율 역시 47.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강호를 비롯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 1980년 5월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으로 그려낸 가슴 울리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2위는 '군함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23만 4442명을 동원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607만 7116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택시운전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