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들의 맞트레이드가 펼쳐질까.
SBS ‘미운 우리 새끼’의 MC 신동엽과 JTBC ‘아는 형님’의 MC 강호동의 MC 맞트레이드를 볼 수 있을까. 어머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강호동이 드디어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속옷 광고를 찍기 위해 급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아는 형님’ 대기실 현장에서 강호동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 고정 멤버로, ‘미운 우리 새끼’의 또 다른 고정 서장훈도 역시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다. 이상민과 서장훈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사이 강호동이 대기실 안으로 들어오면서 VCR을 통해 보고 있던 어머니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 이유는 앞서 어머니들을 상대로 진행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진행을 잘하는 MC’ 투표에 강호동이 1위를 차지했기 때문. 이에 스튜디오에서 어머니들은 “나오세요”라며 출연을 요청했다.
강호동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이 희망적인 이유는 한 명도 인연이 없는 멤버가 없기 때문. 김건모나 박수홍, 이상민, 토니 등 모두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이때 신동엽과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제안, 강호동이 신동엽을 향해 ‘아는 형님’에 나와 달라고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과 강호동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국민MC들 중 하나. 각각 ‘미운 우리 새끼’와 ‘아는 형님’은 그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대표 예능들이다. 또한 색깔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과연 맞트레이드로 진행을 맡았을 때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 사실. 어머니들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