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와 강태오가 재회했다. 전광렬에 납치된 사실을 알면서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했던 강태오. 정혜선의 도움으로 납치된 엄정화를 구했다. 전광렬 수하들과 몸싸움 끝에 머리를 다친 강태오는 의식을 잃어가면서 "엄마"라는 말을 처음 했고, 엄정화는 오열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지나(엄정화)가 납치돼 갇혀있는 상황이 그려졌다. 경수(강태오)는 성환(전광렬)이 보는 앞에서 지나와 통화를 하고, 구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다. 지나는 그런 경수를 위로하고, 경수는 전화를 끊으며 끝까지 '유지나 여사'라고 한 것을 후회한다.
나경(윤아정)은 현성(조성현)이 이혼을 요구하자, 성환에게 도와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한다. 앙심을 품은 나경은 경자(정혜선)에게 성환의 통화 내역을 뒤진 사실을 밝히며 지나가 있는 곳을 아는 성환의 수하를 가르쳐준다. 경자는 돈으로 그 수하를 매수해 지나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
경자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경수는 자신이 직접 지나를 찾아나서고, 지나를 지키고 있던 수하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창고 있던 상자들이 떨어지고, 지나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던 경수는 무거운 상자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지나는 그런 경수를 붙잡고 어쩔 줄 몰라 하고, 경수는 의식을 잃어가며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렀다. 이에 지나는 오열해 시정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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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