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감독이 연승 소감을 밝혔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을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11패)째를 따냈다. 타선도 장단 9안타로 고영표에 지원사격을 보탰다.
kt는 이날 승리로 64일만의 연승에 성공하며 이번 주를 3승2패로 마쳤다. kt가 한 주에 3승 이상을 거둔 건 무려 10주 만이다. 17번의 시리즈 끝에 위닝시리즈.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후 "전날에 이어 초반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추격하고 역전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의지가 그만큼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마운드에서 완급조절을 앞세워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8회 위기상황에서 등판한 이상화와 9회 마무리 김재윤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라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야수진에 대해서도 "쐐기홈런을 친 오태곤을 비롯해 젊은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