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7승-나성범 연타석 홈런' NC, 삼성꺾고 연패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06 21: 13

NC가 삼성을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NC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장현식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나성범은 올 시즌 3번째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시즌 8패째를 떠안으며 2015년 9월 2일 마산 경기 이후 NC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쳤다. 박해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 선두 타자 김성욱이 좌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그리고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삼성 배터리를 압박했다. 박광열이 2루 땅볼로 물러났고 그사이 김성욱은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박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1사 1,3루. 
권희동의 3루 땅볼 때 김성욱은 홈에서 아웃됐고 박민우와 권희동은 각각 3루와 2루에 안착했다. 2사 2,3루. 타석에는 나성범. 삼성 선발 윤성환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37km)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17호째. 
NC는 5회 나성범의 우월 솔로 아치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민우와 권희동이 각각 삼진 아웃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나성범이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윤성환과 다시 만났다. 윤성환의 2구째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NC 선발 장현식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6일 삼성전 패배를 설욕하는 완벽투였다. 나성범은 연타석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삼성은 0-4로 뒤진 8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박해민이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에게서 우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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