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최주환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최주환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최주환은 1회 땅볼 3회 사구, 5회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6회 여건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최주환은 2루에 안착했다. 최주환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
지난 2006년 2차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46순위)로 두산에 입단 최주환은 주로 백업으로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도약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자릿수 안타 달성까지 성공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 2014년 100경기에 나와서 달성한 67개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