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의 미드 오디션 도전, 위기→기회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06 20: 29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에는 미드에 도전한다. 재가동된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가 최근 '노잼' 위기에 빠진 '무한도전'에 기회를 안겨줄 수 있을까. 
'무한도전' 팀은 6일인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OSEN 단독 보도) 이에 대해 '무한도전' 측은 "현지에서 몇몇 미드 오디션에 도전한 뒤 목요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6년 MBC 연예대상에서 아쉽게 대상을 놓친 정준하를 위한 '2017년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멤버들은 '미국 드라마 출연하기'에 도전한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진출에 성공한 배두나에게 오디션용 셀프 테이프 제작을 비롯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들은 바 있다. 그리고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오디션 영상의 일부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 방송인으로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재기 발랄한 모습으로 영상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제 막 오디션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기 때문에 출연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하지만 무모해보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기에 또 한번 기적같은 결과를 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최근 '무한도전'은 '진짜 사나이' 특집 외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시청률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재미없다"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가 재가동된 것. 전혀 경험해보지 않았던 미국 드라마 시스템 속에 들어가서 신인의 자세로 오디션을 보게 될 '무한도전' 멤버들이 '초심'을 찾고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도 기대 포인트로 여겨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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