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 첫 완전체, 우천 노숙 끝에 김밥 먹방 '성공'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06 19: 49

새 멤버가 합류한 '밤도깨비' 완전체가 강화의 명물 김밥을 먹는데 성공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밤도깨비' 2회에서는 이홍기와 김종현이 새롭게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 방송보다 한결 편해진 복장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형돈은 "지난 번엔 우리가 너무 대비가 안 되어 있었다"며 이번엔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때 마침 새 멤버인 이홍기와 김종현이 등장했고, 특히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김종현은 "처음으로 나오는 예능이라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풋풋한 소감을 밝혀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이후 이들은 강화 김밥집이 보이는 맞은편 옥상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그중에서도 정형돈과 이수근은 각각 전신 모기장과 우비를 챙겨오는 등 다양한 준비물을 챙겨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밤도깨비'가 처음인 이홍기, 김종현은 제대로 준비물을 챙겨오지 못했고, 이번이 두 번째 참여인 박성광 또한 이상한 준비물을 챙겨와 폭소를 유발했다. '노숙 열등생 3인방'이 형성된 것.
준비물 공개가 끝나자 멤버들은 카메라의 시선을 아랑곳 않은 채 옷을 갈아입었고, 박성광은 멤버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필라테스 교실을 열었지만 전부 편집돼 웃음을 유발했다.
슬슬 졸음과의 사투를 시작한 멤버들. 정형돈이 가져온 재료로 김밥을 싸먹던 이들은 갑작스러운 비 때문에 도망가는 처지가 됐지만, '시간 요정'이자 '수면 요정'인 러블리즈 케이가 등장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케이의 잠 쿠폰 획득 게임'에서 2문제를 맞혀 1시간이라는 수면 시간을 획득했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각자의 장소를 찾아 노숙을 했다. 예능을 위해 아늑한 잠자리가 아닌 노숙을 택한 것.
이들은 시종일관 "이게 뭐야?", "진짜 이건 뭐야?", "뭐 하자는 거야?"를 외치며 아무 말 대잔치를 펼쳤고, 김밥집 앞에서 2시간가량을 기다린 끝에 이를 맛보게 돼 진심으로 기뻐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밤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