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판듀' 거미 최종 파트너..로제·손준호 꺾고 월척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06 19: 48

스타가 스타의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했다. 거미와 듀엣할 기회를 얻고자 개그맨 김준현, 비투비 육성재, 뮤지컬 배우 손준호, 블랙핑크 로제, 치어리더 박기량이 나섰다.  
6일 전파를 탄 SBS '판타스틱 듀오'는 여름방학 특집을 맞아 스타가 스타의 판타스틱 듀오가 되는 특집을 마련했다. 양희은과 함께 첫 주자로 거미가 출연했고 수많은 스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먼저 '흑석동 록 뚱보' 김준현이 등장했다. 그는 작사, 작곡, 기타, 피아노 연주에 특별한 실력을 보이며 거미 앞에서 '담배가게 아가씨'와 자작곡 '피톤치드' 라이브를 뽐냈다. 

'용인 월척남' 육성재는 '도깨비' 즉석 연기로 거미를 매료시켰고 OST곡인 크러쉬의 '뷰티풀'을 감미롭게 불렀다. '한남동 손주부' 손준호는 뮤지컬 배우다운 파워풀한 가창력을 뿜어냈다. 
블랙핑크 로제는 거미에게 보컬 레슨을 받는 게 꿈이었다며 팝송을 간드러지게 불러 칭찬을 받았다. '부산 사직여신' 박기량은 흥겨운 치어리딩에 숨겨둔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이들 5인과 함께 '어른 아이'를 완성했다. 거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이셔서 '어른 아이'를 불러 주셔서 좋았다. 각자의 그루브를 잘 살렸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거미가 선택한 '판듀' 후보는 손준호, 로제, 육성재였다. "다르고 신선한데 노련했다"는 평과 함께. 결국 세 사람은 거미랑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OST인 '날 그만 잊어요'의 하모니를 맞췄다. 
거미는 최종 파트너로 육성재를 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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