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복면가왕' 비투비 꺾은 앵무새, 영희까지 이길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7 06: 49

'복면가왕' 실력파 그룹 비투비를 이긴 앵무새가 '가왕' 영희까지 이길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1대 가왕 영희에게 맞서는 8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플라밍고와 앵무새 맞대결은 그야말로 피튀기는 실력자들의 만남이었다. 패널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유영진은 "임재범처럼 힘있게 뽑아내는 보컬이 있고 김종서처럼 짱짱하게 찢는 스타일이 있다. 플라밍고가 김종서, 앵무새가 임재범 스타일이다.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극찬했고, 김구라는 "플라밍고의 목소리는 프레디 머큐리같다. 뮤지컬 '헤드윅'의 주인공 느낌이다. 앵무새는 원히트원더 비운의 록밴드 보컬같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플라밍고가 승리를 거둬 2라운드에 진출했고, 앵무새의 정체는 그룹 비투비 임현식으로 드러났다. 모두 록밴드 보컬을 예측했으나 그 주인공은 실력파 아이돌이었던 셈. 
비투비는 이미 가요계 정평난 실력파 아이돌 그룹. 육성재 서은광 등이 차례로 '복면가왕'에서 남다른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여기에 임현식까지 가세해 또 한 번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그러나 플라밍고는 실력파 아이돌 비투비 임현식까지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역대급 목소리를 지닌만큼 가왕 영희를 이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 프레디머큐리, 김종서 등 국내외 내로라 하는 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극찬을 받은 플라밍고가 '복면가왕'의 새로운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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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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