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한 청년 경찰 박서준과 강하늘이 '런닝맨'에 떴다. 그를 돕고자 한 비밀 경찰 이광수는 고군분투했지만 큰 웃음만 남겼다. 유재석의 빅 피처가 또다시 통했다.
6일 오후 전파를 탄 SBS '런닝맨-보스를 찾아줘' 특집에 영화 '청년 경찰'의 주인공 박서준 강하늘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들은 경찰로 '런닝맨' 멤버들 중 악당 보스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둘을 돕고자 이광수는 멤버들 중 유일한 비밀 경찰 임무를 맡았다.
1라운드는 '매력전쟁 개인기 보스를 찾아줘'. '댄스 보스' 대결에서 강하늘은 폭발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며 1등을 차지했고 '파워 보스' 허벅지 씨름 대결은 김종국의 압승이었다. 이광수는 공정 펀치로 박서준을 몰래 도우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애교 보스' 대결에선 박서준이 '쌈 마이웨이' 고동만의 애교 무기를 발사하며 돌부처 조연출과 여자 경호원까지 무단해제 시켰다. 결국 강하늘과 박서준은 보스에 대한 힌트를 얻었지만 이광수가 아닌 하하를 철썩 같이 믿었다.
최종 레이스에서 악당들은 비밀 경찰 이광수를 보스로 몰아 박서준 강하늘을 헷갈리게 만들고자 했다. 보스의 이름에 S자가 들어간다는 걸 안 이광수는 악당 팀 전소민이 실제로 흘렸던 지석진을 보스라고 확신했다.
이광수는 강하늘 박서준의 신뢰를 얻으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둘은 악당 송지효를잡고서 얻은 "보스는 운이 없다"는 말에 다시 한번 이광수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김종국, 전소민을 제거하고서 얻은 힌트와 이광수의 도움으로 지석진을 겨냥했다.
그 사이 유재석과 양세찬은 돈가방이 든 차를 발견했고 차키까지 찾았다. 박서준과 함께 있는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보스'라고 현혹하기까지. 여기에 넘어간 박서준은 이광수의 이름표를 뜯었고 낚였다며 좌절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