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1위' 김선빈, 6일 한화전 5G 연속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6 16: 59

KIA 주전 유격수 김선빈(28)이 5경기째 선발에서 제외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선빈이 오늘도 선발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이긴 하다"고 했다. 경기 전 훈련도 정상 소화하고 있지만 무리시키지 않는 차원에서 이날도 선발에서 빠졌다. 
김선빈은 지난 1일 광주 kt전부터 5일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 시즌 들어 가장 길게 결장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이 아직 남아있어 김기태 감독도 휴식을 주고 있다. 

KIA는 김선빈이 빠진 4경기에서 2승2패를 거뒀다. 1일 kt전에는 김주형이 선발 유격수로 나섰지만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이후 3경기에는 2년차 신예 최원준이 선발 유격수로 투입됐다. 최원준은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5일 한화전에선 호수비도 선보이며 일취월장한 모습이었지만 아직 공수에서 김선빈의 존재감을 완벽히 메우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김기태 감독은 "최원준 수비가 좋아지는 게 보인다. 또 실책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자꾸 경기에 나가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김선빈은 올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 121안타 3홈런 51타점 58득점 OPS .916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율 2위 나성범(NC·.371)에 7리차 앞선 타격 1위에 올라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