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5푼3리로 떨어졌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1회 1루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2회 2사 1루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마찬가지.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 아웃.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4-1로 꺾었다. 1회 1사 1루서 노마 마자라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고 2회 마이크 나폴리의 볼넷, 드류 로빈슨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텍사스는 9회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콜 해멀스는 9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노마 마자라와 로빈슨 치리노스는 나란히 2타점씩 기록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0-3으로 뒤진 5회 1사 3루서 에이르 아드리안자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바이런 벅스턴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발 카일 깁슨은 5⅓이닝 3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사진]콜 해멀스(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