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와 블랙핑크 로제가 SBS ‘판타스틱 듀오2’ 스타워즈 특집을 위해 자필로 쓴 ‘판듀 지원서’가 공개됐다.
육성재는 자신에 대한 소개로 “별처럼 빛나는 재호가 되라는 뜻을 가는 육성재”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취미를 ‘낚시’로 꼽아 눈길을 끈다.
또 육성재는 ‘노래를 하면서 화났던 일’로 “처음 형들과 앙상블을 맞출 때 화음을 잘 못해서 답답한 마음에 땅을 치며 울었다”고 적기도 했다. 비투비 서브보컬로서의 책임감이 엿보인다. 자신 있는 노래로는 가수 정준일의 ‘고백’과 ‘안아줘’, 김동률의 ‘감사’를 적었는데, ‘판타스틱 듀오2’ 스타워즈 특집에서는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블랙핑크의 메인보컬”이라고 소개한 블랙핑크 로제는 자신의 닮은꼴로 ‘다람쥐’를 써 웃음을 자아낸다. 이밖에 개인기로는 ‘박스어’를 적어냈다. ‘박스 안에 갇힌 사람처럼 소리내기’를 한다는 뜻인데, 로제만의 엉뚱한 매력이 묻어난다.
로제는 최근 본인이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로제는 “얼마 전 블랙핑크가 대학축제를 처음 갔는데 정말 재밌었다. 대학교 열기가 장난 아닌 것 같다”고 소개하며 남다른 ‘대학교 사랑’을 드러냈다.
육성재와 로제는 선배 가수 거미의 팬이자, 판듀 후보로 ‘판타스틱 듀오2’ 스타워즈 특집에 출격한다. 거미와의 남다른 인연과 실력으로 무장한 셀럽 5인방의 판듀 도전기는 오늘(6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