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애교부터 섹시까지 모두 가능한 그가 'SNL9'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SNL코리아9'(이하 SNL9)에서는 홍진영이 호스트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아직도 절 홍진경으로 아는 분이 계시다. 이름이 비슷하니 헷갈려 하시더라"며 'SNL9'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싶어 했던 홍진영. 이날 그는 기대 이상의 능청스러움으로 'SNL9'의 맞춤 호스트로 활약해 시선을 모았다.
먼저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방송을 시작했다. 초반엔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순식간에 적응해 홍진영 다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어 그는 다양한 콩트에서 19금 개그는 물론이고 귀여운 피카츄 애교까지 소화해 새로운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로 인해 'SNL9' 녹화 전 드러냈던 자신의 바람처럼, 홍진영이라는 이름을 더 많은 이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목표로 삼은 홍진경 못지않은 예능감을 발휘하면서 말이다.
특히 홍진영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특유의 애교, 그리고 솔직한 입담으로 이미 다수의 예능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바. 최근에도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풍문으로 들었쇼',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오빠생각',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등에 출연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이날 'SNL9'에서 유쾌하고 애교 있으면서도 섹시한 면모까지 보여준 이 '흥여신'이 앞으로 또 어떤 예능에서 '열일'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SNL9' 방송화면,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