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11인 11색이라는 점이다. 멤버들은 노래, 예능, 댄스 등 각자 포지션에 걸맞는 매력들로 중무장해 7일 데뷔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워너원의 센터는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강다니엘이다. 강다니엘은 이른바 '멍뭉미'부터 섹시함까지 팔색조 이미지를 갖고 있다. 특히 그의 큰 키와 넓은 어깨는 여심을 제대로 겨냥한다. 또한 뛰어난 춤실력까지 갖췄으니 센터로 더할 나위 없다.
박지훈의 인형같은 외모는 여느 타 아이돌과도 비교불가다. 윙크남으로 이름을 알린 만큼 박지훈은 사랑스러운 애교들을 가득 갖고 있다. 이를 보고있노라면 그의 독특한 사복센스도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내 마음 속에 저장"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잡을 줄 아는 영리함까지 지녔다.
이대휘는 그야말로 빠지는 것이 없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하기 때문. 그래도 이대휘는 무대 위에서 제일 빛난다. 첫 센터를 맡았던 그는 다른 연습생들도 인정했을 정도로 남다른 끼를 지니고 있다. 더욱이 워너원의 막내인 이대휘는 2001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보여줄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개인연습생으로 시작한 김재환은 워너원에 합류하며 기적같은 드라마를 보여줬다. 김재환은 SBS '신의 목소리'에서 우승을 거둔 만큼 빼어난 가창력을 갖췄다. 팬들에게 '순얼방음'(순진한 얼굴에 방탕한 음색)이라고 불리는 그는 고음도 거뜬하다.
옹성우는 배우 같은 비주얼에 예능인으로 손색없는 입담을 지녔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외모로 시선을 빼앗는 것에 이어 팬들에게 큰 웃음까지 선사한다. 그는 매번 평가에서도 항상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실력파 연습생으로 거듭났다.
박우진은 언뜻 조용해보이는 첫인상을 지녔지만 무대에만 섰다하면 반전매력을 자랑한다. 그는 아름다운 춤선을 지닌 것은 물론 화려한 래핑도 능수능란하게 내뱉는다. 또한 그의 귀여운 덧니와 사투리 역시 입덕포인트.
병아리연습생이었던 라이관린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와 빠른 음악적성장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대만 출신인 그는 비록 한국말은 서툴지만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 랩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잘생긴 마스크에 3개 국어가 가능한 라이관린은 이제 어떤 아이돌그룹에 투입되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워너원의 맏형인 윤지성은 '프로듀스101 시즌2' 초반부터 센스있는 입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7년동안 연습생으로 힘든 생활을 해왔기에 시시때때로 눈물도 잘흘린다.
황민현의 외모는 언제 어디서든 눈이 부신다. 날렵한 코와 턱선 등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황민현을 외모만으로 평가하기엔 아쉽다. 황민현의 미성은 그의 얼굴만큼이나 아름답다.
배진영은 'CD만한 얼굴크기'를 갖고 있다. 여기에 그는 다소 정적인 표정으로 고독한 분위기를 풍긴다.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에선 자신감 이 없어보인다고 지적을 받기는 했지만 점차 승승장구하며 워너원까지 합류하게 됐다. 깨끗한 목소리가 그의 장점으로 꼽히기도.
핫샷멤버인 하성운은 노래와 댄스실력 모두 다 갖춘 멤버다. 그래도 그는 항상 연습을 소홀히 하지않으며 성실한 면모를 드러내왔다. '이모'라는 별명을 얻은 하성운은 입담까지 밀리지 않는다. 워너원의 분위기메이커 중 한명. /misskim32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