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파피’ 박진영X김태우, g.o.d에서 아티스트까지 20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06 06: 50

 g.o.d 김태우가 g.o.d를 만든 박진영이 출연하는 음악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년 전 추억과 g.o.d의 음악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삶에 대해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만 나눌 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6일 새벽 방송된 SBS ‘파티피플’에서는 김태우와 어반자카파가 파피로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박진영과 김태우 그리고 어반자카파는 g.o.d의 명곡 ‘거짓말’을 즉흥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90년대와 2000년 초반 활동했던 g.o.d는 말 그대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아이돌이었다. 그리고 박진영은 g.o.d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무수히 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다시 아티스트로 만나게 됐다. 김태우는 인성부터 노래까지 혹독한 박진영의 가르침 때문에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박진영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박진영 역시도 20년 동안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살아남은 제자 김태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세월의 흐름보다는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경이 깊게 흘렀다. 그런 두 사람이 만들어낸 g.o.d의 ‘거짓말’ 무대는 더욱 감동적이었다. 오직 ‘파티피플’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기에 더욱 특별했다.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계속해서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고 무대 위에 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력을 넘어서 대중의 인정을 받고,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또 다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파티피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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