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 팀 위해 집중했다".
로하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로하스는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까지 침묵하던 로하스는 2-2로 맞선 7회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로하스는 2-2로 kt가 따라붙은 7회 2사 2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로하스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주한의 6구 체인지업(127km)을 받아쳐 우중월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로하스의 시즌 7호 아치. kt는 이때 얻은 두 점을 지켜 4-3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로하스는 “최근 꾸준히 타격감 좋았다. 그러나 이날 앞선 타석에서는 결과가 아쉬웠다"라며 "중요한 순간에 팀을 위해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점차 KBO리그에 적응하느라 페이스가 늦었는데, 응원해주시는 팬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