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만의 승' 팻딘, "힘이 되어준 가족들 고마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5 21: 20

KIA 외국인 투수 팻딘(28)이 37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팻딘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KIA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팻딘은 지난 6월29일 광주 삼성전 이후 37일, 6경기 만에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최고 149km 직구(64개) 중심으로 커브(14개) 체인지업(12개) 슬라이더(11개)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사사구다 하나도 없을 만큼 제구가 좋았고, 주자가 나가있을 때 3개의 병살을 유도했다. 

경기 후 팻딘은 "포수 미트만 보고 볼을 꽂아넣는다고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 가져왔다"며 "오늘 와이프가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할 수 있어 좋았다. 야구 외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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