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개봉 4일째 300만 돌파..'명량'과 동일 "천만 조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5 17: 56

배우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택시운전사'가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4일째인 5일(토) 오후 5시 30분(배급사 기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일매일 흥행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는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이자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암살'보다 하루, '베테랑'보다 이틀 빠른 흥행 속도이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장훈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1980년 5월을 기존 5.18 소재의 영화들과는 약간은 다른 시각으로 풀어냈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에 초청된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폐막작 상영 전 좌석(692석) 매진’, ‘상영작 중 가장 오랜시간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nyc@osen.co.kr
[사진]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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