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특급 음원파워로 본 '쇼미'의 건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5 17: 30

엠넷 '쇼미더머니6'가 특급 음원파워로 브랜드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오늘(5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쇼미더머니6' 첫 음원 미션곡이 각종 음원 사이트의 순위권을 점령하고 줄세우기를 보이고 있는 것.
4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 6화에서는 참가자 래퍼들이 각 프로듀서들과 팀을 결성하고 첫 음원 미션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이 끝난 다음 날인 오늘,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네 팀의 음원 미션 곡들은 모두 빠른 시간 안에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넉살, 한해, 라이노, 조우찬이 속한 다이나믹 듀오팀의 ‘N분의 1’은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엠넷, 멜론, 지니 등 7개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N분의 1’은 이번 쇼미는 우리 팀이 독식, 우리끼리만 맛있게 나눠먹겠다는 의지를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행주, 양홍원, Hash Swan, 킬라그램이 속한 지코X딘 팀의 ‘요즘것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1, 2위를 다투어 기록 중이다. 이 곡은 흔히들 얘기하는 요즘 것들, 그 요즘 것들 사이에서 가장 숱하게 언급되는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이 뭉쳐 각자 개성 있는 표현을 펼치는 곡으로 최근 힙합 팬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몰이중인 그라임 바이브의 비트에 피아노를 메인 테마로 잡은 것이 포인트다.
또한 매니악, 블랙나인, 에이솔, 우원재가 속한 타이거JKX비지 팀의 ‘젓가락’과 자메즈, 네스, 우디고차일드, 주노플로가 속한 도끼X박재범의 ‘도박’ 역시 모두 실시간 차트 순위권 안에 진입해 ‘쇼미 열풍’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6과 관련해 '쇼미더머니' 인기나 화제성이 한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는데, 음원파워의 화력은 가요계를 다시금 울상짓게 만들 정도로 여전히 세다. 엠넷이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이어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nyc@osen.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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