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in부산①] "폭염, 비켜"…박서준X강하늘, 女心도 체포한 '부산대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5 17: 05

영화 '청년경찰'의 '열혈콤비' 박서준, 강하늘이 폭염보다 더 뜨겁게 부산을 달궜다.
영화 '청년경찰' 팀은 오늘(5일) 오후 부산 롯데시네마 대영·광복점에서 연이어 무대인사를 가졌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주연을 맡은 박서준, 강하늘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청년경찰'은 로맨스보다 더 뜨거운 박서준, 강하늘의 브로맨스 케미와 재기발랄한 김주환 감독의 연출력이 개봉 전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작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여름 스크린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작품. 개봉 전부터 수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날 무대인사는 총 4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부산의 여심은 박서준, 강하늘에 푹 빠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심저격남' 박서준, 강하늘의 등장에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남포동·광복동 일대가 들썩였다. 두 사람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에 이동조차 힘들었던 상황. 박서준, 강하늘의 뜨거운 인기는 찜통더위조차 꺾을 기세였다. '청년경찰'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 역시 여성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부산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박서준은 인기리에 종영하며 자신을 '차세대 로코킹'으로 만든 '쌈, 마이웨이' 대부분의 촬영을 부산에서 진행했고, 강하늘은 부산이 고향이다. 때문에 두 사람은 부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부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박서준은 "부산에서 '쌈, 마이웨이'를 찍었는데, 영화 '청년경찰'로 다시 부산에 오니 기분이 남다르다. 정말 추운 겨울에 열심히 찍은 영화를 여름에 개봉하게 됐다. 열심히 찍은 영화인만큼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강하늘은 "내 고향 부산에 와서 행복하다"며 "정말 즐거운 현장에서 찍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영화 재밌게 보시고 좋은 입소문도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부산은 영화계에서 거침없는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는 '흥행의 진원지'로 손꼽힌다. 화끈한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데 성공하면, 흥행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것. 이런 점에서 '청년경찰'은 부산 시사회와 무대인사에서 "올 여름을 강타할 최고의 콤비 플레이", "대작들에 대적할 만한 웃음과 감동"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여름 스크린 대전에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김주환 감독은 "환호해 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찍은 작품"이라며 "잘 된 영화는 부산에서 입소문이 시작되더라. 좋은 청년들이 좋은 일하는 내용을 열심히 찍은 작품인만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오는 9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장진리 기자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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