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정복, 콜업 후 첫 선발 출장…6번-우익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05 16: 19

kt 외야수 오정복이 콜업 이틀 만에 선발로 복귀한다. 몸 상태가 완벽하기에 가능한 결정이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팀간 11차전을 치른다. 전날(4일) 5-6 분패의 분위기를 씻어야 하는 상황. '장외 타격왕'이었던 오정복이 선발로 나선다.
오정복은 지난 6월 18일 수원 한화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1회초 수비 도중 교체됐다. 송구 과정에서 오른발을 잘못 디디며 종아리 근육통을 느꼈다. 이튿날 검사를 받은 오정복은 4주 이상의 치료 기간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당시 오정복은 55경기에 출전, 타율 3할9푼1리(151타수 59안타), 1홈런, 12타점, 21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장외 타격왕'으로 kt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그리고 전날(4일) 말소 후 47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김진욱 kt 감독은 "아직 선발은 무리일 수 있지만, 대타로도 매력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정복은 콜업 하루 만인 5일 곧장 6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다. 김진욱 감독은 "본인이 몸 상태가 완전하다고 밝혔다"라며 선발 출장 배경을 설명했다. 오정복 역시 취재진에게 "통증은 전혀 없다. 100%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ing@osen.co.kr
▲ kt, 5일 SK전 선발 라인업
정현(유격수)-전민수(우익수)-멜 로하스(중견수)-윤석민(지명타자)-박경수(2루수)-오정복(좌익수)-장성우(포수)-오태곤(1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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