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양석환, 기대 이상...더 강력해졌으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05 16: 08

"예상보다 잘 해주고 있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
양상문 LG 감독이 4번타자 양석환에 대한 칭찬과 기대를 드러냈다. LG 양석환이 데뷔 첫 한 시즌 10홈런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4일 두산전에서 1회 보우덴 상대로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10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1군 무대 3년차인 양석환의 첫 두자리 숫자 홈런.
지난 6월부터 4번타자로 출장하면서 팀내 처음으로 두 자리 숫자 홈런을 때렸다. 양 감독은 "처음 4번을 맡겼을 때 기대보다는 잘 해주고 있다. 예상보다 좋은 것은 분명하다"고 칭찬했다. 

장타력이 떨어지는 LG 타선에서 양석환은 10홈런 64타점으로 팀내 1위다. 4번에 부담감을 크게 느끼지 않고 찬스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물론 다른 팀 4번타자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양 감독은 "잘 해주고 있지만, 다른 4번타자들보다는...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LG의 4번타자는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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