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감독, “오늘 포수는 강민호 선발출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5 15: 56

강민호(32·롯데)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전날 넥센을 10-8로 제압하고 3연패를 끊었다. 7위 롯데(48승51패2무)는 5위 넥센(54승47패1무)을 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넥센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둔 조원우 롯데 감독은 “날씨가 덥다. 오늘 훈련량을 줄였다. 어제도 자율훈련을 실시했다”며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전날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4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삼진 7실점 7자책점을 기록하며 사직복귀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조 감독은 “린드블럼이 초반에 안 좋았다. 홈런 두 방으로 무너졌다. 제 타이밍에 승부했다면 넘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불펜이 추가실점 없이 잘 막았다”며 불펜을 칭찬했다.
싹쓸이 역전타 포함, 4타점을 터트린 신본기에 대해서는 “하위타선에서 잘 쳐줬다. 하위타선이 살아나야 상위타선으로 연결돼 빅이닝이 나올 수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강민호가 포스 마스크를 쓴다. 조 감독은 “김문호가 좌익수로 들어가고, 강민호가 출전한다. 나머지 라인업은 변화가 없다”며 넥센전 승리를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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