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4G 연속 선발 제외, 김기태 감독 "관리 차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5 16: 39

KIA 유격수 김선빈이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도 김선빈은 선발로 나가지 않는다. 관리 차원이다. 최원준이 유격수로 계속 나간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1·3일 광주 kt전을 결장한 데 이어 4일 한화전까지 쉬었다.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인한 선수 보호 차원. 4일 한화전은 경기 후반 교체 출장이 가능했지만 김기태 감독이 무리시키지 않고 휴식을 줬다. 이날도 그 연장선상이다. 김선빈은 경기 전 훈련은 정상 소화했다. 

KIA는 김선빈이 결장한 3경기에서 1승2패로 주춤했다. 1일 kt전은 김주형, 3~4일 kt·한화전은 최원준이 유격수로 선발출장했지만 공수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선빈의 공백을 메우기란 쉽지 않았다. 김선빈은 올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 121안타 3홈런 51타점 58득점 OPS .916을 기록 중이다. 
KIA는 4일 한화전까지 정확히 100경기를 소화했다. 2위 NC에 5경기차 1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작년보다 강해졌다. 지금까지 잘해온 선수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면서도 "남은 8월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야구는 (오르내리는) 그래프가 있어 어렵다. 항상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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