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선발 복귀한다. 정근우는 하루 더 선발에서 빠졌다.
로사리오는 5일 대전 KIA전 선발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미한 햄스트링 통증을 딛고 2경기 만에 돌아왔다.
로사리오는 지난 3일 마산 NC전에서 5회 투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5회 수비부터 교체된 로사리오는 다행히 상태가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 KIA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며 햄스트링 통증을 다스렸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111안타 27홈런 81타점 76득점 8도루 장타율 6할2푼3리 OPS 1.015를 기록 중인 팀 내 최고 타자. 최근 10경기 타율 4할2푼1리 4홈런 14타점으로 페이스가 좋던 중에 부상이 찾아왔지만 심각하진 않았다.
정근우는 하루 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정근우 역시 지난 3일 N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3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올 시즌 한화 야수 중 유일하게 시즌 개막 때부터 엔트리에 빠지지 않고 있는 정근우이지만 피로가 누적되며 통증이 왔다.
정근우는 올 시즌 한화 팀 내 최다 95경기에 출장, 타율 3할2푼6리 117안타 11홈런 43타점 67득점 OPS .859로 활약하고 있다. 정근우가 빠진 2루수 자리에는 오선진이 들어간다. 정경운이 유격수로 선발출장한다./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