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재개' 박병호, 시라큐스와 DH 2차전서 1안타 1볼넷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5 12: 26

박병호(로체스터)가 더블헤더 1차전의 무안타 아쉬움을 곧바로 씻었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라큐스의 NBT뱅크 스카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2차전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타수 1볼넷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던 박병호는 다시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렷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시라큐스 선발투수 필립 발데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 이후 후속타자의 안타로 2루를 밟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발데즈의 5구 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타자의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가 됐다.
한편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미네소타 산하)는 이날 경기를 3-2로 승리하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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