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점차로 석패했다. 오승환도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2-3으로 졌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53승56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4위.
신시내티가 1회말 첫 공격에서 제시 윈커의 중전 안타에 이어 조이 보토의 우측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도 3회초 그렉 가르시아의 우측 3루타 직후 투수 마이크 리크의 내야안타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5회말 호세 페라자와 터커 반하트의 연속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빌리 해밀턴과 보토의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2점을 추가했다. 보토가 2안타 2타점, 해밀턴이 2안타 1타점, 윈커가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카슨 켈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리드 상황이 오지 않으면서 오승환도 등판하지 않았다. 선발투수 리크가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7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