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지연X오창석, 선남선녀의 ‘핫스윗’ 케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5 10: 14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지연-오창석이 선남선녀 비주얼을 뿜어내며 '핫스윗' 케미를 폭발시켰다. 새로운 집주인-방주인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두근거리는 생애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초특급 친화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것. 특히 지연은 오창석에게 연신 '오빠'라 부르며 11살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친근하고 싹싹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뿐만 아니라 산다라박-조세호-피오, 오현경-김구라-지상렬까지 모든 동거인들의 완벽 케미와 알콩달콩한 심쿵 동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리는 설렘과 시원한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며 금요일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지연-오창석, 춘천으로 낭만 여행을 떠난 오현경-김구라-지상렬, 서프라이즈 픽업 이벤트를 성공시킨 산다라박-조세호-피오까지 재미와 설렘으로 가득한 동거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발칙한 동거’는 수도권 기준 5.3%로 지상파 동시간대 2위를 기록,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치열한 예능 격전지인 금요일 밤의 숨은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한 70라인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함께 춘천으로 첫 여행을 떠나 닭갈비를 먹으며 폭풍 입담을 펼친 장면이 최고의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발칙한 동거의 뉴페이스 지연과 오창석은 첫 만남부터 비주얼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거침없는 케미를 보여줬다. 집주인인 오창석은 방주인 지연이 등장하자 "티아라 처음 봤어요. 얼굴이 엄청 작으시네요” 라며 지연과의 생애 첫 대면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고, 지연 또한 깔끔하게 정리된 오창석의 집에 들어서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지연은 집주인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선물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으며, 오창석은 집주인에게 마치 지연이 올 것을 예감한 듯 여자 화장품까지 구비된 안방을 내어주고, 방세를 받지 않는 파격대우를 해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동거 계약 조건을 확인했는데, 별거 없다던 말이 무색하게 헬스기구 조립하기, 보드타기, 폴 댄스 함께 배우기 등 만만치 않은 조건을 제시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창석은 지연의 '폴 댄스 함께 배우기' 동공지진을 일으켰지만 언제 또 해보겠냐며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하는 쿨한 모습을 보여줘 기대를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창석의 조건이었던 헬스 기구 조립에 나섰다. 거대한 박스 속 무거운 철제 부품들을 조립하면서 지연은 자연스럽게 오창석에게 "오빠~"라고 불렀고, 오창석도 말을 놓으며 초특급 친화력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연은 숨겨뒀던 맥가이버 본능을 십분 발휘하며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오창석은 "대만족이야~"라며 지연에 대한 색다른 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매운 것을 좋아하는 지연과 매운 것을 싫어하는 오창석은 각각의 취향에 맞춰 1인 1닭 치킨 먹방을 선보이며 다른 듯 하면서도 닮은 '핫스윗' 케미를 선사해 앞으로 이들의 동거 생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 주에 이어 피오를 위해 서프라이즈 픽업에 나선 산다라박의 모습도 그려졌다. 산다라박은 긴장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피오를 기다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엇갈렸다. 급한 마음에 산다라박은 피오에게 몰래 다가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성공시켰다. 피오는 믿을 수 없는 기쁨에 연신 잇몸 만개 미소를 지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산다라박 차에 탄 피오는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다라누나가 데리러 오다니.."라며 감동해 연신 안절부절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의 모습은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산다라박은 피오에게 말을 놓으며 "이제 좀 친해졌으니까 편하게 하기로 했어"라는 말로 피오를 설레게 만들었고 피오는 산다라박이 선곡한 노래를 들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집에 도착한 후, 조세호가 서프라이즈는 어땠냐고 묻자 피오는 "다라누나가 팅커벨처럼 뿅하고 등장했다"며 자랑했고 "(조세호가)따라왔으면 싫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인터뷰 때 피오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솜사탕처럼 사라져버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이어 피오의 집에서 세 사람의 동거가 다시 시작돼 이들의 심쿵 동거가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70라인 세 친구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다시 한 번 동거를 시작하며 춘천 낭만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경-지상렬이 먼저 출발하고 뒤늦게 김구라가 합류했다. 지상렬은 오현경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상하고 젠틀한 면모를 발산했는데 손수 오현경의 취향을 고려한 음악 CD와 먹을 것들을 잔뜩 준비한 것. 두 사람은 춘천을 향하는 차 안에서 추억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흥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이 직접 예약한 펜션에 도착한 이들은 짐을 풀고 나와 둘 만의 시간을 만끽했는데, 지상렬은 "오늘만큼은 전자제품 없이 여행을 즐기자"고 제안했고. 이에 오현경이 "난 상대가 얘기하면 또 들어"라는 반응을 보이자, 지상렬은 "이런 얘기할 때 커플링 하고 싶다"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상렬이 개그욕심을 부리자 “바로 그게 한계다”며 지상렬의 애정공세를 막아내 웃음을 안겼다.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 집에서 김구라가 합류했는데 그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다시 세 친구의 시트콤으로 돌아왔다. 화장실에 다녀 온 김구라가 바지 지퍼를 열고 나타나 폭소를 자아낸 것. 이어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로 폭풍 먹방이 이어졌고, 김구라와 지상렬이 돌아온 싱글과 오래된 싱글에 대해 입장차이를 보이며 100분 토론을 방불케 하는 티격태격 실랑이가 벌어졌다. 보다 못한 오현경이 자신의 동거조건인 ‘장점 말하고 칭찬하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했지만 잠시뿐이었다. 다음 주 본격 춘천 여행에 나선 이들의 모습이 예고돼 과연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줄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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