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겟아웃', 2017 최고수익률 영화 1위 기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05 08: 40

 조단 필레 감독의 영화 '겟아웃'이 2017년 현재까지 최고 수익(제작비 대비)을 기록한 영화라고 더랩이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겟아웃'의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해 총체적으로 계산한 투자 대비 수익(Return on Investment)은 630%다. 이는 2017년 현재까지 공개된 영화들 중 최고 수익률을 자랑하는 것이다.
'겟 아웃'은 제작비가 450만 달러였고, 300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과 추가 비용이 들어갔다. 이를 감안하면 '겟아웃'의 총 월드와이드 수익은 2억 5200만 달러 정도가 된다.

M.나이트 샤말란의 영화 '23 아이덴티티'는 투자 대비 수익 610%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실사화 '미녀와 야수'는 월드와이드 수익이 12억 달러이지만 제작비가 1억 6000만 달러에 마케팅 비용도 천문학적인 숫자라 ROI가 400%로 두 영화보다 낮다.
 
투자 대비 수익율 1, 2위를 차지한 영화들은 모두 블룸하우스 제작이란 공통점이 있다. 블룸하우스는 유니버셜과 배급계약을 맺어 많은 수의 스크린을 확보하지만, 중국에는 개봉 계약이 안 돼 있어 오히려 마케팅 등 비용 면에서는 절감할 수 있었다. 더불어 '겟아웃' 같은 경우는 소셜 미디어의 강력한 힘을 제대로 받는 작품이다.  /nyc@osen.co.kr
[사진] '겟아웃'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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