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영화 '군함도'를 호평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북한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며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군함도'가 해외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의 호평을 불러일으킨 것.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비극적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규모감 있는 볼거리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한다.
이에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류승완은 거대하고 복잡한 설정으로 카메라를 능숙하게 움직이고,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 여파는 국민들의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그로 인해 치유되지 않은 고통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ANDY WEBSTER)라고 평했다.
한편 '군함도'는 현재까지 북미 지역과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홍콩, 호주, 뉴질랜드, 영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필리핀에서 8월 개봉이 확정됐다. /nyc@osen.co.kr
[사진] '군함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