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김범수-팻딘, 토종-외인 좌완 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5 06: 02

토종과 외인 좌완들의 맞대결이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0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3년차 신예 김범수(22), 외국인 투수 팻딘(28)이 예고됐다. 
김범수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65의 성적으로 부진하다. 지난 6월29일 청주 kt전에서 최고 구속 150km를 찍으며 5⅓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그 이후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7월 5경기에서 3패만 당하며 평균자책점 13.89로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전에는 3⅔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다. 가장 최근인 30일 대전 LG전도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KIA에선 좌완 팻딘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1차례 퀄리티 스타트 포함 5승5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6월에는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44로 고전, 입지가 좁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확 달라졌다. 후반기 3경기에서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평균자책점 0.63으로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광주 롯데전 8이닝 12탈삼진 무실점, 28일 잠실 두산전 6이닝 8탈삼진 1실점 역투. 
올 시즌 상대전적도 팻딘이 좋다. 팻딘은 한화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31로 안정감을 보였다. 지난 5월23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 김범수는 5월23일 대전 경기에서 구원으로 1⅔이닝 3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waw@osen.co.kr
[사진] 김범수-팻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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