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푸드트럭’ 백종원, 장사 앞에 겸손한 '장사의 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05 06: 49

 장사도 과외가 가능하다. 기본을 지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 장사의 신 백종원의 비결이었다. 엄청난 경험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가진 백종원이지만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다. 겸손함까지 갖춘 완벽한 모습이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일대일 과외를 마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강남역 푸드트럭의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의 일대일 과외는 눈높이였다. 단순히 요리를 가르쳐 줬던 과거와는 달리 기존 사업자들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피와 살이 되는 꿀팁을 전했다. 대한민국에서 오직 백종원만이 가능한 방식이었다.

백종원의 놀라운 점은 한 분야가 아닌 요식업 전반에 관해서 조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분식은 물론 핫도그와 와플까지 신선한 아이디어와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음식 장사 앞에서 완벽해 보이는 백종원도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는 겸손했다. 솜사탕을 가지고 사업해 본 경험이 없는 백종원은 기초적인 것부터 심도 있는 질문까지 다양한 것을 물어봤다. 백종원은 “모르는 것은 배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종일관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엄청난 사업 성공을 이룬 사람으로서 지금의 백종원은 거만해도 된다. 하지만 그는 모르는 분야에서는 한없이 겸손했다. 그의 겸손함이 지금 또 다른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비결일지 모른다.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인 여섯 군데 푸드트럭은 확실히 달라졌다. 단순히 프로그램 진행자가 아닌 진짜 멘토로서 칭찬과 지적을 해주는 백종원의 모습은 특별했다. 강남역 푸드트럭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지 앞으로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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