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첫방①]한지민, 천하의 서지니 조련시킨 역대급 게스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05 06: 49

한지민이 새롭게 시작된 '삼시세끼'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 게스트 없이 이서진, 에릭, 윤균상으로만 이끌어왔던 '삼시세끼'. 이번 시즌에는 첫방송부터 강력한 게스트를 등장시켰고, 한지민은 이서진과 에릭을 달라지게 하는 마성의 조련사에 등극했다.
4일 첫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에서는 서진, 에릭, 균상이 득량도에 재입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사이 에릭은 결혼을 해 유부남이 됐고, 균상은 더 자란(?)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난데없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나이 든 티를 냈다.
이날 제작진은 이서진을 위해 "러브라인이 있었던, 하얀피부의 여성을 게스트로 모셨다"고 했다. 이에 서진은 기대감을 품었고, 이어 등장한 것은 잭슨이었다. 이번에 서진, 균상, 에릭이 도전할 과제가 축산업이었던 것. 잭슨 패밀리의 젖을 짜 섬마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게 그들의 일이었다.

서진은 급격히 살망한 티를 냈지만, 오랜만에 만난 잭슨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제로 준비된 게스트는 있었다. 바로 한지민, 지민은 서진, 에릭과 함께 작품을 해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특히 서진과는 허물없이 지내온 사이. 서진은 지민이 등장하자 마자 구박을 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에릭 역시 "아이유인 줄 알았다"고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반전은 한지민이었다. 지민이 오자, 평소 여유 부리기를 좋아하는 에릭은 초스피드로 저녁을 만들었고, 12시 전에는 먹지 못할 줄 알았던 저녁을 10시 30분에 먹게 됐다. 다들 "게스트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진 역시 된장 라면을 끓이는 마법을 부렸다. 지민은 저녁 후에도 "양이 차지 않는다"고 했고, 서진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귀찮아서 하지 않을 서진이 일어나 된장 국수를 만들었고, 다들 지민에게 놀라워했다. 에릭은 "서진형에게 저럴 수 있는 사람 지민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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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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