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산다라박과 블락비 피오가 연상연하 커플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발칙한 동거’에서는 조세호와 피오, 산다라박이 함께 살면서 점점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줘 지켜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이날 피오는 한 영화의 VIP 시사회에 초대받아 극장에 갔고, 조세호와 산다라박만 집에 남아 저녁식사를 했다. 그러다 조세호가 산다라박에게 “피오를 데리러 갔다 오라”고 제안했고, 다라는 자신의 차를 몰고 극장에 도착했다.
평소 말수가 적고 낯을 많이 가리는 산다라박은 운전을 하며, 피오와 단둘이 있을 때 어떤 질문을 할지 연습을 했다. 산다라가 온지 몰랐던 피오는 자신의 차에 올라탔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준 산다라를 보고 깜짝 놀라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줬다.
결국 산다라의 차로 집에 가게된 피오는 차 안에서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산다라에게 "(누나를)봐도 봐도 신기하네" "운이 얼마나 좋길래"라는 달달한 멘트를 던져 그녀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이에 산다라는 "내가 잠옷을 입고 쭈글거리는 모습도 보고 이젠 별로 안 신기할 거 같은데?"라고 묻자, 피오는 고개를 흔들며 "그렇지 않다"며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고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산다라는 "사람을 진짜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지상렬과 김구라, 오현경 등 세 친구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