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득량도에 재입성했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득량도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전 미팅에서 에릭은 결혼을 5일 앞둔 시점이었고, 그는 "서진형의 조언이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40살 넘으면 후반까지 결혼은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업그레이드된 서지니호와 에리카를 만나 집에 들어갔다. 첫날 첫 메뉴는 땅콩비빔국수. 균상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서도 빠르게 불을 피워냈다. 서진이는 에릭에게 "이번 컨셉은 스피드다. 맛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에릭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냈다. 식사 후 나영석 PD는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게스트가 온다. 얼굴 하얗고 이서진씨와 러브라인도 있었던 여성이다"고 말했다. 서진은 누구냐며 기대했고, 그때 잭슨이 나타났다.
잭슨은 농촌편 당시 이서진이 돌봤던 염소. 서진은 실망하면서도 "많이 늙었다"고 안쓰러워했다. 이후 세 사람은 제작진이 마려한 목장에 갔다. 거기에는 새로운 잭슨 패밀리가 있었다. 제작진은 "여러분들이 어촌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이번에는 축산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매일 아침 젖을 짜서 주민들에게 드릴 거다. 한병 당 천원씩 줄 거다"고 했고, 서진은 2천원으로 협상에 나섰다. 결국 이천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이서진과 에릭과 함께 작품을 한 바 있는 한지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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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시세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