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김태형 감독, "타자들의 적극적 승부가 주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4 22: 29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연승 질주를 이끈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1회, 2회 류지혁과 최주환이 각각 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3번타자 박건우도 4안타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타자들이 6회초까지 11점을 낸 가운데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 째를 기록했고, 이후 김명신-김승회-전용훈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두산은 5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치고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상대 선발 투수를 적극적으로 잘 공략하면서 승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선발 보우덴도 초반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6회까지 책임지며 제 역할을 했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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