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째' 우규민, "무엇보다 연패끊어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04 22: 22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어 기쁘다". 우규민(삼성)이 후반기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을 구했다. 
우규민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총투구수 10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1개. 삼성은 NC를 4-3으로 꺾고 지난달 29일 고척 넥센전 이후 5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규민은 경기 후 "포수 (최)경철이형이 상대 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걸 알기에 믿고 던질 수 있었다. 나도 멘탈을 놓지 않으려고 마운드에서 계속 노력했고 중간에 허리를 조금 삐끗했지만 다행히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선발 우규민의 호투 속에 전 선수들이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선발이 경기를 이끌어주니 재미있는 경기가 전개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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