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서 탈출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되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9차전에서 10-8로 역전승했다. 7위 롯데(48승51패2무)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회만 5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3회 4점, 4회 6점을 내면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신본기는 4회 3타점 싹쓸이 역전타를 때려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보여줬다.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타자들이 힘을 내줬다. 투수들도 타이트한 구간을 잘 막아줬다”며 연패 탈출에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