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연패 탈출, 선수들 부담 내려놓을 것이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04 22: 11

SK가 길었던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SK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6-4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 탈출. 3승12패, 승률 2할로 최하위에 머물던 SK로서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었다.
승리의 주역은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5타수 2안타 4타점 맹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넉넉한 지원 덕에 시즌 6승(4패)째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에 이어 김주한(1이닝 무실점)-문광은(⅔이닝 무실점)-박정배(1⅓이닝 1실점)를 차례로 내보내 경기를 지켰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연패를 끊어내며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오늘 동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이 바로 역전점수를 뽑아내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불펜에서 승리를 잘 지켜주었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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