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분석] 신구 사이드암 선발 맞대결, 우규민 웃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04 22: 05

구관이 명관이었다. 4일 마산 삼성-NC전서 신구 사이드암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자는 우규민(삼성).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기자와 만난 김한수 감독은 우규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우규민은 7이닝 1실점(5피안타 4탈삼진)으로 후반기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우규민은 7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지난달 1일 문학 SK전 이후 34일 만의 퀄리티 스타트 달성. 3회 1사 3루서 이상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게 전부. 우규민은 4-1로 앞선 8회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NC를 4-3으로 꺾고 지난달 29일 고척 넥센전 이후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우규민은 시즌 5승째를 거두며 5월 7일 마산 NC전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던 아쉬움을 말끔히 떨쳐냈다. 
타선 지원도 든든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 1사 1루서 박한이의 중월 투런 아치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1사 3루서 김성훈의 중전 안타에 이어 다린 러프의 우중간 2루타로 2점 더 달아났다. 
반면 NC 이재학은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이로써 지난달 18일 청주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타선 지원과도 거리가 멀었다. 1-4로 뒤진 8회 박민우가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what@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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