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싸이 "데뷔한지 16년, 엽기가수로 시작한 딴따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04 20: 08

가수 싸이가 2만 5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싸이는 4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흠뻑쇼 SUMMER SWAG-서울'(이하 '흠뻑쇼')을 통해 "날씨 정말 끝내준다"라고 입을 열었다.
싸이는 "올해로 데뷔 16년된 가수다. 시작은 엽기 가수였지만 다양한 수식어, 이력을 갖게 됐다. 5년만에 '흠뻑쇼'로 돌아온 딴따라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날씨가 덥고 관객들도 오래 기다리셨다. 대신 고생한 만큼 알찬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싸이는 "함성이 작은 관객 구역에는 조명을 꺼버리겠다. 실제로 암흑 속에서 공연을 즐기신 분들도 있다"고 귀여운 협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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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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